대중들에게는 영화의 내용도 알려져있지만 영화 안에서의 감각적인 패션과 연출들로 더 인상이 깊은 영화 <레옹>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동그랗고 작은 선글라서, 화분 등 감각적인 패션으로 눈길을 사로 잡았던 레옹에 대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독 : 뤽 배송
개봉연도 : 1994년
주연 : 장 르노, 나탈리 포트만, 게리 올드만
1. 줄거리
영화의 시작
영화는 뉴욕의 범죄 세계를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레옹(장 르노)은 능숙하고 냉정한 청부살인업자로 단조로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는 거의 말을 하지 않으며 사회적인 교류를 최소화하고 오로지 자신의 일에만 집중합니다. 그의 삶은 이웃에 사는 어린 소녀 마틸다(나탈리 포트만)가 나타나면서 급격하게 변하게 됩니다.
마틸다의 등장
마틸다는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마약 거래에 연루되어 있으며 가족 구성원들은 마틸다를 포함해 모두 불행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어느날, 마틸다가 심부름을 다녀오는 사이에 DEA 요원 스탠스필드(게리 올드만)와 그의 부하들이 마약 거래 문제로 마틸다의 가족을 학살합니다. 마틸다는 이 사건을 피할 수 있었지만 가족의 죽음을 목격하게 됩니다.
레옹과 마틸다의 관계
레옹의 아파트로 피신한 마틸다는 레옹에게 자신을 받아달라고 간청합니다. 처음에는 망설이던 레옹은 결국 마틸다를 받아들이게 되고 둘 사이에 특이한 관계가 형성됩니다. 마틸다는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레옹에게 킬러로서의 훈련을 부탁합니다. 레옹은 마틸다에게 총 사용법과 킬러의 기본적인 기술들을 가르치기 시작합니다.
복수와 성장
마틸다는 스탠스필드를 찾아내어 복수를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레옹은 마틸다를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이 과정에서 레옹은 마틸다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합니다. 영화의 클라이막스에서 레옹은 스탠스필드와의 최후의 대결에서 치열하게 싸우다가 결국 죽음을 맞이하지만 그의 희생으로 마틸다는 살아남게 됩니다. 레옹의 희생은 마틸다에게 새로운 삶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2. 캐릭터 분석
- 레옹 : 단순하고 외골수적인 킬러로 청므에는 감정이 없는 듯 보이지만 마틸다와의 관계를 통해 그의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 납니다. 그의 희생정신과 보호 본능은 영화의 감동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 마틸다 :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강인하고 독립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녀는 레옹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하며 자신의 길을 찾게 됩니다.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는 마틸다의 복잡한 감정을 잘 표현해냅니다.
- 스탠스필드 : 게리 올드만이 연기한 이 캐릭터는 부패하고 폭력적인 DEA 요원으로 영화의 주요 악역입니다. 그의 광기어린 연기는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 시킵니다.
3. 비하인드 스토리
- 나탈리 포트만의 캐스팅 : 나탈리 포트만은 이 영화로 데뷔하였으며 당시 만 11세였습니다. 수많은 아역 배우들 중에서 뤽 배송 감독은 포트만의 연기력을 높이 사서 그녀를 캐스팅했습니다. 포트만은 이영화로 큰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 장 르노와 뤽 배송의 협업 : 장 르노와 뤽 배송은 이전에도 함께 작업한 바 있으며 '레옹'에서의 협업은 둘 사이의 깊은 신뢰와 호흡을 보여줍니다.
- 게리 올드만의 연기 : 게리 올드만은 스탠스필드 역할을 맡으며 즉흥적인 연기를 많이 했습니다. 특히 약을 먹고 나서 이상한 소리를 내는 장면은 그의 즉흥 연기 중 하나로 영화의 유명한 장면 중 하나입니다.
- 편집된 장면들 : 영화의 원래 버전에는 마틸다와 레옹의 관계가 더 깊게 묘사된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었으나 논란의 여지가 있어 최종 편집본에서는 일부 삭제되었습니다.
4. 영화의 영향과 평가
<레옹>은 개봉 당시 평론가들과 관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장 르노와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는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게리 올드만의 악역 연기도 인상 깊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뤽 배송의 연출 스타일이 독특하고 세련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뉴욕의 범죄세계를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캐릭터 간의 관계를 깊이 있게 담아냈다고 평가받았습니다.
다만, 일부 평론가들은 영화의 설정과 캐릭터들이 현실적이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마틸다의 어린 나이에 비해 너무 성숙한 행동과 레옹의 직업적 능력이 지나치게 이상화 되었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관객들 중에는 레옹와 마틸다 사이의 관계가 부적절하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5. 결론
좋은 영화는 감가적이고 재미도 있어야하지만 우리에게 이야기거리를 남길 수 있는 영화여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봐도 감각적인 연출과 스타일로 호평을 받는 레옹을 다시한번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